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 확대 △중소기업 판로지원제도인 ‘조합추천 수의계약’ 제도 활용 확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통한 해외 판로 확대 지원 △실무협의체 구성 및 정례회의 운영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6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소액수의계약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영구 상향한 점을 언급하면서 “중소기업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판로 지원이고, 수의계약 한도가 확대된 만큼 중소기업 판로지원제도인 ‘조합추천 수의계약제도’ 이용을 장려하고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도 확대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2030년까지 핵심부품의 80%를 국산화해 기술자립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을 알차게 지원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례적인 회의를 가져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정기적인 소통하는 자리를 갖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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