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72명-경기 307명-인천 61명 등 수도권 740명·비수도권 302명

18일 서울 강서구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18일 서울 강서구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8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04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061명보다 19명 적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되면서 지난주 평일보다는 중간 집계 확진자가 다소 적게 나왔다.

오후 6시 기준 중간 집계 확진자는 지난 6일 1006명을 기록하며 처음 1000명대로 올라선 이후 일별로 1010명→1039명→1050명→922명→921명→903명→1288명→1263명→1192명→1143명→1061명→1042명을 나타냈다.

이날 0시 이후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740명(71.0%), 비수도권이 302명(29.0%)이다.

서울 서초구가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2곳을 포함해 선별진료·검사소 6곳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가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2곳을 포함해 선별진료·검사소 6곳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도별 확진자는 서울 372명, 경기 307명, 부산 64명, 인천·경남 각 61명, 대전 43명, 대구 33명, 강원 23명, 충남 20명, 경북 16명, 광주 10명, 전남·제주 각 9명, 전북 8명, 울산·충북 각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3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93명 늘어 최종 1454명으로 마감됐다.

이달 들어 '4차 대유행'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19일로 13일째가 된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만 보면 일별로 1100명→1150명→1614명→1599명→1536명→1452명(당초 1455명에서 정정)→145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415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366명이다.

18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사우나, 지인모임, 운동시설 등 일상 속 곳곳에서 추가 감염이 잇따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관악구의 한 사우나와 관련해 지난 11일 종사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10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용인시 지인 및 운동시설과 관련해선 총 22명이 확진됐다.

경기 성남시의 보드게임방에서는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총 14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진주시의 한 주점과 관련해 지난 12일 이후 3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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