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조선산업위원회 개최
시장변화 따른 대응책 모색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2021년 제2차 조선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선산업위원회는 중기중앙회가 조선산업 시장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조선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한 위원회로, 이날 회의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최금식 조선산업위원장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제2차 조선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 네번째 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최금식 조선산업위원장(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조선산업위원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3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제2차 조선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 네번째 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최금식 조선산업위원장(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조선산업위원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중소 조선업계 위원들은 대형 조선3사가 13년만의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지만, 중소 조선사들은 원자재 가격 급등 RG(선수급환급보증)를 발급 받지 못해 일감이 있어도 수주 포기 업종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주52시간제 시행 신용한도 축소 및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큰 애로를 겪고 있다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조선산업 현안을 내년도 대선공약과제에 반영하고, 금융지원위원회 등에서 RG문제를 포함해 업계 현안을 정부에 건의하겠다면서 은행 창구와 관련된 애로사항은 중기중앙회가 금융위원회와 함께 금융지원센터를 운영중인 만큼 신고내용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회복과 함께 예상되는 수주확대에 대비해 중소조선업계도 낙수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대·중소기업 상생을 통해 당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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