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서울 25개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은 당근마켓의 소통 채널인 ‘비즈프로필’을 통해 인근 지역의 잠재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비즈프로필은 동네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비용없이 개설할 수 있으며 주민들에게 내 가게를 홍보할 수 있다.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다음 달 중 ‘동네 장보기’테마관을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또한 오는 9월 중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가게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당근마켓 ‘동네 장보기’ 테마관을 통해 선보이며 상인들의 가게 홍보와 고객 편의성 향상에 힘쓴다.
이재상 서울신용보증재단 자영업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위해 지역 커뮤니티 선도 기업인 당근마켓과 손을 잡게 됐다”며 “이번 제휴가 시장 상인들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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