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내 문서함’서 소득금액증명 등 발급, 열람, 제출까지 원스톱으로
목적별 증명서 통합 관리 ‘패키지’ 서비스도 제공

[토스 제공]
[토스 제공]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토스 앱에서 각종 전자증명서를 관리할 수 있는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주민등록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공공문서를 발급부터 열람, 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앞으로 토스앱에서 주민센터나 정부24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던 각종 증명서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현재 발급가능한 문서는 주민등록등본(초본)부터 사업자등록증, 소득금액증명서, 국민연금 가입자격증, 납세증명서 등 약 30종이다.  

사용자는 토스 앱 ‘내 문서함’에서 ‘증명서 신청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를 선택하고 공동인증서 인증을 거치면 발급이 완료된다.  

점차 발급가능한 전자증명서 규모를 늘림과 동시에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신용대출, 보험가입, 연말정산 등 제출 목적에 따라 목적에 따른 구비서류를 한꺼번에 발급, 제출할 수 있는 ‘패키지’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패키지 서비스는 상황에 따른 여러 서류를 한 번에 발급받고 제출까지 원클릭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예컨대 신용대출에 필요한 서류가 필요한 경우 주민등록등본 뿐 아니라 소득금액증명,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10종의 패키지 서류를 한번에 발급받고 금융기관에 제출이 가능하다.  

토스는 지난해 ‘페이퍼제로팀’을 만들고 각종 국민비서 서비스를 비롯해 전자 증명서 등 다양한 문서를 토스앱으로 수취하고 공공 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백신접종 알림도 ‘내 문서함’에서 받아볼 수 있다. 

추가적으로 카드청구서, 지방세 등 사용자들이 즐겨 찾는 금융맥락의 증명서까지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토스 관계자는 “2000만 유저를 보유한 토스는 정부의 페이퍼리스 사업에 발맞춰 비대면 시대 공공문서 온라인화, 모바일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비대면 시대 공공문서뿐 아니라 민간의 다양한 증명서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토스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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