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이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최초로 중소 협력사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펀드 조성에 나선다.

신세계TV쇼핑은 17일 IBK 기업은행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대출(상생펀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세계TV쇼핑은 100억원을 기업은행에 무이자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총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이며, 감면 금리는 0.8%포인트다.

대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세계TV쇼핑의 추천을 받아 기업은행에 신청할 수 있다.

대출을 받은 기업에게는 희망 여부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노무, 회계, 법률 등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분야뿐만 아니라 탄소자산관리, 녹색인증 등 친환경 경영을 위한 그린 컨설팅도 준비되어 있다.

김홍극 신세계TV쇼핑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협력기업과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국가 경제 발전과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ESG 경영에 동참하고자 이번 대출 지원을 마련했다.” 며,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업계 최초로 조성된 상생펀드인 만큼, TV쇼핑에 판매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유용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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