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9일(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8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은 5명, 국내 감염은 375명이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확진자 수는 전날(28일) 455명보다 75명 적고, 지난주 일요일(22일) 350명보다는 30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8일 517명, 22일 388명이었다.

29일 오전 성북구청 관계자 등이 시설 폐쇄 처분을 받은 사랑제일교회를 점검하기 위해 교회 내부로 향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10일 660명으로 치솟은 뒤 평일에는 대체로 500명대, 주말(토·일요일)에는 300∼400명대를 기록하다가 24일에 677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에는 28일까지 나흘간 500명대를 유지했다.

29일 확진자 수 감소는 주말 영향으로 전날 검사자 수가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28일 검사 인원은 5만7640명으로, 27일 8만4686명보다 2만7000명가량 줄었다.

 28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진행 중인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자는 동작구 시장 2명, 관악구 음식점 2명, 강남구 음식점 1명, 동작구 음식점 1명, 기타 집단감염 6명이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개별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경우가 184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가 179명이다.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7만8835명으로 중간 집계됐다.

사망자는 18시간 동안 1명이 추가돼 누적 58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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