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9일(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20명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8일) 512명보다 92명 적고, 지난주 일요일(22일) 384명보다는 36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8일 517명, 22일 388명이었다.

29일 오전 성북구청 관계자 등이 시설 폐쇄 처분을 받은 사랑제일교회를 점검하기 위해 교회 내부로 향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10일 660명으로 치솟은 뒤 평일에는 대체로 500명대, 주말(토·일요일)에는 300∼400명대를 기록하다가 24일에 677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에는 28일까지 나흘간 500명대를 유지했다.

29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만887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30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28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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