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29일 하루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44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30일(월) 밝혔다.

이 중 해외 유입이 8명, 국내 발생이 436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일요일 기존 최다 기록(7월 18일 419명)을 25명 차로 경신했다.

전날(28일) 517명보다는 73명 적고, 1주 전(22일) 388명보다는 56명 많다.

29일 성북구청 관계자 등이 시설 폐쇄 처분을 받은 사랑제일교회를 점검하기 위해 교회 내부로 향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10일 660명으로 치솟은 뒤 평일에는 대체로 500명대, 주말에는 300∼400명대를 기록하다가 24일에 677명으로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을 경신한 후 28일까지 나흘간 500명대를 유지했다.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줄어든 것은 주말 검사인원 감소 영향으로 추정된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7만8899명 중 격리치료 대상은 9280명이고, 6만9037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누적 사망자는 582명으로, 최근 24시간 동안 1명이 추가로 파악됐다.

28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