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중소유통 풀필먼트 구축 참여조합 간담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유통업계의 풀필먼트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중기중앙회는 3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유통 풀필먼트 구축 참여조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산업부의 중소유통 풀필먼트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포항, 창원, 부천 등 3개 물류센터 운영 슈퍼조합 이사장과 충주, 수원, 제천, 광명 등 비참여 조합을 포함한 7개 조합 이사장이 참여했다.

산업부의 중소유통 풀필먼트 구축 시범사업은 자체 배송 물류 기반 구축이 어려운 중소유통사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지역 기반 중소 소매업의 강점을 살려 소비자-점포-물류센터를 연계하는 온라인 유통물류 서비스 구축 사업이다.

전국에서 3개 중소유통물류센터-지자체 컨소시엄(포항, 창원, 부천)이 선정됐으며, 선정된 센터에 대해 2022년까지 2개년에 걸쳐 맞춤형 풀필먼트 구축·설계를 지원한다.

올해는 3개 센터에 국비 약 35억원이 배정됐고, 내년에도 추가 소요비용 산정 후 국비가 지원될 계획이다.

참석한 슈퍼조합 이사장들은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부지 규모, 인건비 등 현안 애로를 전달했다.

또한, 풀필먼트 시범 사업을 통해 중소유통 물류센터의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코로나19로 확대된 비대면·온라인 시장에 중소슈퍼 회원사들이 적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코로나19로 유통산업은 산업분야 중 가장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플랫폼과 물류시스템을 확보하고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번 풀필먼트 구축 시범사업이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향후 중소 슈퍼업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중기중앙회도 사업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발굴·전달하고 필요한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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