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주(8월 22∼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4만건으로 집계됐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1만4000건 감소한 수치로, 지난해 3월 발생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34만5000건이었다.

고용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지난 1월 초 9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70만건으로 전주보다 감소했다.

다만 미국 언론들은 현재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 높은 수준이고, 향후 델타 변이 확산 상황에 따라 고용 시장이 다시 얼어붙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주간 실업 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29포인트(0.37%) 오른 35,443.8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86포인트(0.28%) 상승한 4,536.9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80포인트(0.14%) 뛴 15,331.18로 마감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자헛의 배달부 모집 공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자헛의 배달부 모집 공고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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