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3일(금)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50명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 중 해외 유입 사례는 2명이었고 나머지 548명은 국내 감염 사례였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2일) 540명, 지난주 금요일(지난달 27일) 536명보다 각각 10명, 14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9월 2일 542명, 8월 27일 569명이었다.

3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올해 여름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7월 6일(582명)과 13일(637명), 지난달 10일(660명)과 24일(677명) 등 4차례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지난달 31일에도 665명을 기록했다.

최근 보름간(8월 19일∼9월 2일) 주말과 주중을 통틀어 따진 서울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29명이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8만166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다음 날인 4일 오전에 발표된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10월 3일까지 연장된다. 대신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1시간 다시 길어지고 모임인원 제한 역시 백신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완화된다. 사진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빌딩에 위치한 식당가 모습. 점심식사를 하는 직장인들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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