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위원회·中企 간담 개최… 중기업계, 현장애로 18건 전달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달 3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중소기업계 간담을 가졌다.

지난 727을지로위원회와 굿모닝 좌담을 가진 자리에서 중소기업의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달라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의 제안에 따라 약 한달 만에 다시 중소기업계와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 것.

을지로위원회에서는 진성준 위원장을 비롯해 을지로위원회 상임위원인 이학영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김경만 의원, 이동주 의원이 함께했으며, 산자중기위·국토위 등 건의사안별 소관 상임위 의원이 직접 참석하고 답변해 의미를 더했다.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중소기업계 간담’이 개최됐다. 지난 7월 27일 ‘을지로위원회와 굿모닝 좌담’을 가진 뒤 약 한 달 만에 다시 중소기업계와의 소통 자리가 마련됐다. 진성준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왼쪽 두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중소기업계 간담’이 개최됐다. 지난 7월 27일 ‘을지로위원회와 굿모닝 좌담’을 가진 뒤 약 한 달 만에 다시 중소기업계와의 소통 자리가 마련됐다. 진성준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왼쪽 두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이한욱 부울경신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석원 광주전남연식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문 회장은 이날 코로나19 방역체계 개편을 진성준 위원장에게 당부했다.

김 회장은 고강도의 거리 두기로 인해서 영업 제한 조치가 길어지고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면서 소상공인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일률적인 영업 제한보다는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방역체계 개편을 서둘러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진성준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가 조기에 종식되지 못하고 2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고 하루 확진자가 2000명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어서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우리 국민의 어려움이 참 큰 상황이라며 정부의 방역 전략은 어떻게 해서든지 국내 백신 접종을 늘려서 집단면역을 성사시키고 코로나를 완전히 퇴치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국민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면 코로나와 함께하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 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영세 전문건설업체 보호방안 조속 입법(전문건설협회) 혁신형 여성벤처기업 전략적 육성(여성벤처협회) 중기 네트워크형 협력사업 촉진법 제정(중기융합중앙회) 중기 스케일업을 위한 금융지원 제도 개선(메인비즈협회) 접대 목적 없는 가맹점 판촉지원 세액공제 법률 명시(프랜차이즈협회) 10건의 현장건의와 8건의 서면건의가 전달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을지로위원회가 경제적 약자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힘쓰겠다는 약속을 잘 지켜줘서 감사하다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바라는 정책을 만들어주고, 중소기업계와 을지로위원회가 소통을 잘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성준 위원장은 을지로위원회가 중소기업계와 정례적인 모임을 갖고 업계의 어려움과 호소를 듣기로 한 만큼 중소기업들이 어깨를 펴고 활동할 수 있게끔 하는 게 중요한 문제라면서 오늘 주신 말씀들을 살펴보고 개선해 나가도록 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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