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기업이 요구하는 기능인으로 가르치는 ‘기업·공고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광주·전남지역에도 올해 도입됐다.
광주·전남중소기업청이 학교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이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업종과 학교교육 이수과정이 비슷한 회사와 공고간에 ‘취업·채용협약’을 체결해 고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수요에 맞는 직업훈련교육을 실시한다.
졸업 후에는 최소 2년간 해당 기업에 취업해 일해야 하며 대학 진학 후에도 기업에 복귀하는 것을 조건으로 등록금의 일부를 기업에서 지원할 수 있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전남 해남공고가 참여학교로 선정돼 기계와 건축, 전기, 전자, 화공분야에서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이나 학교, 기업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학생에게는 교육훈련 수당과 취업기간 중 입영연기, 대학진학시 등록금 지원, 산업기능요원 편입 알선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학교에는 프로그램 개발비와 기자재 구입예산,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유휴설비 등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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