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통과 

위치도 [서울시 제공]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7일(화) 제8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은평구 진관동 일대 은평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은평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당초 舊 기자촌지역에 대해  공동주택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은평구의 문화거점 지역으로 기능강화를 위한 예술마을 조성과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정부 주택정책인 신혼희망타운 조성 계획이 담겼다.

은평구의 유치활동과 SH공사 협의 과정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문학 자료의 보존과 연구, 대국민 전시·교육·체험 기회 제공으로 한국문학 유산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18. 10월 이 곳을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부지로 선정했으며, 설계 등 절차를 거쳐 ’22년 착공해 ’24년 전반기에 개관한다.

국립한국문학관 조감도(예시도) [서울시 제공]
국립한국문학관 조감도(예시도) [서울시 제공]

국립한국문학관은 부지면적은 1만3248㎡에 지하3층, 지상4층 규모로 전시시설, 교육 및 연구시설, 열람 및 편의시설, 수장고 등이 조성된다.

예술마을은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확정 및 기자촌 사거리의 신분당선 역사 신설 예정 등 지역 변화 여건을 반영해 이 지역의 예술·문화·관광 거점 형성을 위해 추진됐으며, 예술마을의 마스터플랜은 은평구 총괄건축가가 수립했다.

예술마을 조감도(예시도) [서울시 제공]
예술마을 조감도(예시도) [서울시 제공]

예술마을이 조성될 문화복합용지(2만520㎡) 에는 단독주택, 공동주택(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제1·2종근린생활시설(일부시설 제외), 문화 및 집회시설(일부시설 제외),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 수련시설(유스호스텔) 등 다양한 시설이 입지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신혼희망타운은 공공주택 건설사업으로 374세대(전용면적 49㎡ 187세대, 전용면적 59㎡ 187세대)가 건립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신혼희망타운 조성으로 인해 주택공급 확대와 신혼부부들의 주거복지에 기여함은 물론, 서울 서북부 지역에 부족한 예술·문화시설을 확충하고 관광 자원화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위치도 [서울시 제공]
위치도 [서울시 제공]

도시재정비위원회는 동대문구 전농동 494번지 일대 전농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가결했다. 변경안은 주거비율을 69.9%에서 86.5%로 상향해 가구 수를 기존 임대 163가구 포함 824가구에서 임대 190가구 포함 1122가구 규모로 확대했다.

서울시는 그간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추진 동력이 없었던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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