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10일(금)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38명으로 중간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 집계 중 역대 최다 기록인 전날(9일)의 569명보다 31명 적고, 1주일 전(3일) 461명보다는 77명 많았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9일 670명, 3일 566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올여름 4차 유행이 시작된 이래 급격히 늘어 지난달 10일 660명, 24일 677명 등 최다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웠다.

10일 서울 망우저류조공원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 일일 진행요원으로 나선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는 시민에게 검체통을 전달하고 있다. [중랑구 제공]

이달 들어서는 7일 671명, 8일 667명, 9일 670명으로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처음으로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주요 집단감염에서 추가된 사례는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11명, 양천구 직장 4명, 성북구 실내체육시설 3명 등이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선행 확진자 접촉 감염 사례는 265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211명 있었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만5683명으로 중간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 날인 11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현장 접수를 사흘 앞둔 10일 서울 성북구 길음1동 주민센터에 한 주민이 국민지원금 관련 이의신청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