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신청자 2950만3000명, 지급액은 7조3757억원
올해 국민지원금 예산집행률 작년보다 13.8%포인트↑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지급 대상의 68%가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접수를 시작한지 일주일만(9.12. 24시 기준)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68.2%인 2950만 명에게 7조 3757억 원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제공]

특히, 지난해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예산집행 비율이 13.8%p 증가하는 등 빠른 속도로 집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급된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의 1주일 동안의 예산집행률 53.4%였으며, 올해 국민지원금은 13.8%p 증가한 67.2%다. 

[행정안전부 제공]

올해는 처음으로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에게 지급대상 여부, 신청방법 등을 사전에 적극적으로 안내했다. 

국민비서를 통해 국민지원금 사전 알림을 받은 국민들은 1253만 여명에 이른다.

정부는 그동안 '국민지원금 범정부 TF'를 운영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국민지원금 TF' 및 자체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해왔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유튜브, 카드뉴스, 일일 지급실적 발표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국민들께서 궁금한 정보를 안내해왔다.

오늘(13일)부터는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주민센터나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현장 신청이 시작됐다.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가 지급되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SC제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농협, 축협, 수협, 신협)를 방문하는 경우에는 신용카드‧체크카드에 지원금 충전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첫 주와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신청 첫 주도 신청인 본인의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5부제)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1971년, 1976년 등 출생년도 끝자리가 1, 6인 출생자는  월요일, 1972년, 1977년 등 출생년도 끝자리가 2, 7인 출생자는 화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이와 함께, 카드사나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은 요일제가 해제되어 신청 마감기한인 10월 29일까지 출생 년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누구나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고규창 국민지원금 범정부 TF 단장은 “이제는 현장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며, 특히, 오프라인 신청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방역상황을 사전에 점검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하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이웃 소비처를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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