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5일(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42명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 잠정집계치로 역대 2위에 해당한다.

최다기록인 전날(24일) 1223명보다 281명 적지만 지난주 토요일(18일) 730명보다는 212명 많다.

하루 확진자 수 최종집계치는 24일이 역대 최다기록인 1222명이었고, 기존 역대 2위는 23일의 906명이었다. 18일은 742명이었다.

2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올해 여름 4차 유행이 시작된 이래 급증해 7월 6일(582명)과 13일(637명), 지난달 10일(660명)과 24일(677명), 이달 14일(808명)에 이어 23일과 24일까지 7차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보름간(10∼24일) 서울의 하루 평균 신규확진자 수는 725명이었고,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6만4118명이었다.

특히 추석 연휴(18∼22일)를 전후해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개별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물량 107만 1천회분이 25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서울의 하루 검사 인원은 연휴 전날인 17일 7만 명대에서 연휴가 시작된 18일부터 21일까지는 3만∼5만 명대로 주춤했다가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8만 명대로 늘었다.

다음날인 23일 하루 최다 기록인 11만589명으로 급등한 데 이어 24일에는 10만4524명으로 10만 명대를 유지했다.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만6891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수 최종집계치는 다음 날인 26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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