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2명→2486명→2248명→2085명→1673명→1575명→2028명
지역 2002명-해외 26명…92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

5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6일(수)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028명 늘어 누적 32만33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575명)보다 453명 늘면서 지난 3일(2085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2천명대로 올라섰다.

금주 월요일까지 이어진 개천절 연휴의 검사 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자 환자 급증세가 나타난 것이다.

주간 환자 추이를 보면 통상 주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줄었다가 중반으로 접어드는 수요일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흐름을 보인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5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4차전을 앞두고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02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벌써 석 달 넘게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92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562명→2486명→2248명→2085명→1673명→1575명→2028명을 기록해 2차례를 제외하곤 모두 2000명대를 기록했다.

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편의점이 임시 휴업으로 문이 닫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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