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최근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조합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나눔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요양원에 의료기기 기증=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창호) 임직원들은 최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소재 ‘서울시립노인요양원을 방문, 장기요양보호를 필요로 하는 무의탁 노인들에게 TV 등 생필품 100여점을 전달하고 정기적인 방문과 함께 의료기기 및 생필품 등의 고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조합은 온열치료기 3대, 저주파치료기 21대(병원용 1, 가정용 20) 및 마사지패드 100개, 전자침 1대, 초음파치료기 1대 및 초음파 겔 20개, 휠체어 2대, 온열찜질기 10대, 병원용 혈압계 1대, 의약품냉장고 1대, 요실금치료기 1대, 혈당측정기 2대 및 스트립 200개, 사지압박순환장치 2대, 구급함 10개, 대형세탁기 1대, 공기청정기 1대 등 총 4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회원사들의 협찬을 받아 기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시회 모금액 기탁= 지난달 30일 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재문)은 지난달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된 ‘제5회 한국국제과학기기전시회:KOSIS 2005’의 입장객 모금 성금 전액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결식아동돕기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직접 기아대책기구를 방문하여 정정섭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한 장종택 전무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약하나마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해 뜻 깊은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결식아동돕기 캠페인에 관심을 갖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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