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0명→1050명→1073명→1571명→1441명→1439명→1508명
지역 1487명·해외 21명, 누적 35만476명… 사망자 20명 늘어
서울 551명-경기 518명-인천 106명-경남 72명-충북 47명 등
109일째 네 자릿수… 어제 의심환자 4만4087건 검사

22일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 앞에 설치된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인근 시장 상인과 시민 등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3일(토)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508명 늘어 누적 35만47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439명·당초 1440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 69명 많고, 1주일 전인 지난주 금요일(발표일 기준 10월 16일)의 1천617명과 비교하면 109명 적다.

또 금요일 기준으로 4차 유행이 확산하던 7월 마지막 주(발표일 기준 7월 31일·1538명)를 끝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매주 1600명 이상을 기록하다가 12주 만에 1500명대로 내려왔다.

방역당국은 내달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코로나19 4차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평가하고 있다.

22일 서울역에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487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46명, 경기 512명, 인천 106명 등 수도권이 총 1164명으로 78.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71명, 충북 46명, 충남 42명, 부산 39명, 경북 35명, 대구 21명, 강원 20명, 전북 18명, 대전 8명, 광주 7명, 울산 6명, 전남 5명, 제주 3명, 세종 2명 등 총 323명(21.7%)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09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420명→1050명→1073명→1571명→1441명→1439명→1508명이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357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339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1953명) 이후 15일 연속 2000명 미만을 기록했다.

 22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20명)보다 1명 많다.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7명은 경기(6명), 서울(5명), 광주(2명), 부산·충북·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51명, 경기 518명, 인천 106명 등 수도권이 총 1175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274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7명으로, 전날(342명)보다 15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4087건으로, 직전일 4만5380건보다 1293건 적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548만1473건으로 이 가운데 35만476건은 양성, 1379만1710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33만928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6%(1548만1473건 중 35만474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