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최근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마케팅 기법중의 하나가 바로 보상판매이다.
보상판매는 제품 구입시 기존 제품을 가져오면 할인 혜택을 제공해 교체 수요를 끌어내어 마케팅을 활성화하는 방법이다.
특히 기존에는 보상판매 대상을 자사 중고제품에 국한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타사 제품도 가리지 않고 신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타사 고객까지 흡수, 저변을 확대해가는 추세다.
㈜스페이스링크(대표 양희식·www.jangpoong.com)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최첨단 공기압축시스템을 이용한 초고속 핸드드라이어 ‘바이오 장풍’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기존 핸드드라이어의 기기변경을 원하는 고객에게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보상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핸드드라이어 기종에 따라 19만원에서 40만원까지 현금보상을 해준다.
웅진코웨이(대표 박용선·www.cuchen.com)는 웅진쿠첸이 한국능률협회 베스트 명품상 수상을 기념해 5만원 보상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웅진쿠첸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든 브랜드의 전기압력 밥솥을 가져올 경우 최신형 IH 밥솥(모델명: WHC-108CW )을 최고 2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사용 중인 밥솥을 지참하고 행사 매장을 방문하면, 최신형 밥솥으로 5만원 보상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스페이스링크 김상국 이사는 "보상판매는 해당 제품이 어느 정도 시장에 보급된 단계에서 새로운 수요를 촉발시키는 매력적인 마케팅 수단이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도 효과적” 이라며 “최근 중소기업들이 민간소비의 회복 시점을 맞아 더욱 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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