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상회 개관 3주년 특별전 [서울시 제공]

거제 동백오일, 예산 한도라지헬스, 남해 한식어간장, 연천 꿀도라청 등 12개 시도, 51개 지자체, 276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방식의 ‘전국 농특산물 특별전’이 열린다. 

그간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지역 축제가 취소되고, 지역장터 역시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판매가 진행됐지만, 29일(금)부터는 지역 농가가 현장에서 직접 판매하고, 소비자가 농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고르고 구매할 수 있는 장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팔도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지역상생 거점공간인 '상생상회(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인근)’ 개관 3주년을 맞이해 11월 1일(월)부터 11월 11일(목)까지 지역 농특산물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질 좋은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고, 과잉 농산물 소비로 지역 농가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먼저, 도농 교류공간인 상생상회에서는 남해, 제주 등 12개 시도, 51개 지자체의 276개 상품을 판매하는 특별전이 10월 29일(금)부터 11월 11일(목)까지 진행된다.

생상회 옥외공간에서는 ‘과잉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지역장터’를 11월 2일(화)부터 4일(목)까지 3일간 운영한다. 상생공동체와 지역 생산자들이 참여하는 지역장터는 무안 황토고구마, 서귀포 노지감귤, 거창 사과, 남원 옻 공예품 등 지역의 농특산물 50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상생상회 매장내 성주 청년기업 ‘카페 옐롱’이 참여해 특별한 팜카페를 11월 2일(화)부터 4일(목)까지 3일간 운영한다. 판매하는 모든 음료는 상생상회에서 제작한 다회용 컵(1900원 상당)에 담아 제공되고, 음료 컵은 기념으로 가져가서 재사용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이웃가게와 상생해요' 행사를 11월 2일(화)부터 4일(목)까지 3일간 운영한다.  상생상회 인근(1km 이내) 식당, 서점 등 상상생회와 제휴를 맺은 22곳의 매장에서 당일 1만 원 이상 구매시 상생상회 음료 쿠폰(메리골드 박하, 작두콩 등 택 1)이 지급된다.

2021 미쉐린가이드 그린 스타에 선정된 '꽃밥에 피다(인사동16길 3-6)', 인근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은 샌드위치 매장 '엘 샌드위치(율곡로4길 14), 전통주와 전라도식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사동 양조장(율곡로 44-16)‘ 등 상생상회 인근 22곳의 매장이 참여한다. 

아울러, 10월 29(금)부터는 온오프라인에서 상생상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내가 추천하는 상생상회 베스트 제품’을 주제로 한 공모전을 11월 11(목)까지 운영한다. 공모전에 선정된 30명에게는 유기농 햅쌀 4kg을 증정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식 중단, 판로 확보 등의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농가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한 자리에 모았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 단계로 진행하는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전국 농가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며 지역상생 가치를 공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판로지원을 통해 지역과 서울, 농어민과 소비자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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