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형 크로스오버 SUV ‘카이런(KYRON)’은 세단의 정숙성과 SUV의 역동성이 조화된 유럽형 스타일.
중세 투구를 모티브로 한 크롬도금의 3선 라이에이터 그릴과 에어로 인테이크 와이드 범퍼는 ‘카이런’이 강인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내재한 쌍용가(家) 태생임을 짐작케 한다.
고급 승용차 수준의 승차감과 정숙성, 부드러운 주행성능(Silky Driving)을 자랑하는 ‘카이런’은 무한(Kai)질주(Runner) 본능을 타고나 SUV의 ‘블루오션(Blue Ocean)’을 개척했다는 평이다.
자체 개발한 3세대 2,700CC, 176마력의 커먼레일 엔진을 탑재한 ‘카이런’은 부드럽고 조용하지만 파워 넘치는 펀(fun)드라이빙 매니아들을 파고들 예정이다.

주행성능
국내 커먼레일 직접분사식 디젤엔진 중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New XDi270'엔진은 1,600바(bar)의 초고압 연료분사 시스템과 초고속 32bit ECU(Engine Control Unit)를 통해 연료분사압력, 분사시기, 분사량을 최적화해 고출력과 고연비를 동시에 잡았다.
4천rpm에서 176마력의 파워를 뿜어내는 ‘New XDi270'엔진은 1,800~3,200rpm에서 35.7kg의 최대토크가 나오도록 설계돼 고속은 물론 중·저속의 일상 주행영역에서 파워 넘치는 주행이 가능하다.
실린더블록, 실린더헤드, 피스톤 등 핵심부품을 벤츠 협력사로부터 도입해 탁월한 내구성을 확보했고 상용rpm 구간인 2,500~3,800rpm에서 비틀림 진동 및 공회전시 소음을 감소시켜 진동소음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최적의 연소시스템은 선진 배기가스규제 기준 충족은 물론 자동(12.1km/l), 수동(10.6km/l) 모두 1등급 연비를 실현했다.
더블위시본(전륜)과 멀티링크(후륜) 독립현가 서스펜션은 세단 이상의 정숙성을 보장해주는 ‘카이런’만의 무기. 4개의 바퀴가 노면으로부터 올라오는 충격을 독립적으로 흡수하는 이 같은 서스펜션 시스템은 최악의 노면상황에서도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엔진 및 트랜스미션의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대쉬 및 터널 판넬을 이중구조로 설계했고 발포패드 및 뉴체어맨에 적용중인 제진재를 적용해 진동소음 저감 및 차제강성을 대폭 보강했다.
최적의 기어비로 설계돼 뛰어난 응답성을 발휘하는 수동 및 T-Tronic 벤츠5단 자동 변속기는 부드러운 기어 쉬프트는 물론 구동계의 진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이 특징.
벤츠 S,M클레스는 물론 포르쉐, 재규어 등 해외 명차에 장착돼 진가를 인정받은 T-Tronic 자동변속기는 전진 5단, 후진 2단으로 설계, 파워 넘치는 엔진의 성능을 그대로 담아냈다.

안전성
초강성 프레임 구조의 차체,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과 함께 차량 측면 충돌시 안전을 지켜주는 커튼 에어백으로 무장한 ‘카이런’은 안전에 관한한 초월의 경지를 이루고 있다.
쌍용자동차의 기술이 집적된 차체는 프레임과 바디의 매칭성을 극대화시켜 위험가능성을 원천 봉쇄했다.
시속 50km 이상이 되면 모든 문이 자동으로 잠기고 차량 충돌시 비상탈출을 위해 자동으로 도어의 잠김이 해제되는 이머전시 언락(emergency unlock)과 비상탈출을 위해 도어의 잠김을 해제할 수 있는 오버라이더 기능을 탑재했다.
단순한 ABS의 기능을 넘어서 빗길이나 눈길 등에서 미끄럼 방지 및 안정적 제동력을 보장하는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차량자세제어 프로그램)을 갖췄고 경사로에서 자동으로 차량속도를 7km 전후까지 감속시켜 안전한 주행이 가능한 HDC(Hill Descent Control:경사로 자동저속 주행장치)를 장착,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급제동시 약간의 담력만으로도 효과적인 제동이 가능한 BAS(Brake Assist System:브레이크 보조시스템)과 차량이 전복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스스로 엔진출력 및 브레이크 능력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제어, 차량전복을 방지하는 ARP(Active Rollover Protection:전복방지 장치)을 탑재해 예견치 못한 돌발 상황에 대응토록 하고 있다.

외관
정통 SUV의 강인함에 스포츠 쿠페의 날렵한 라인과 고급세단의 세련미를 더한 ‘카이런’은 중세 투구모양의 3선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쌍용자동차의 3선 캐릭터 라인과 조화를 이룬 크롬도금 라디에이터 그릴은 주행중 최적의 공기 유입이 가능토록 설계된 ‘에어로 인테이크 와이드 범퍼’와 어우러져 강인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메탈 톤(tone)과 오렌지색의 조화를 이루는 날렵한 형상의 통합형 클리어 헤드램프는 후드라인과 잘 어울려 스피디한 이미지를 뽐내고 있다.
SUV와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혼합한 SAV(Sports Activity Vehicle) 컨셉을 적용한 ‘카이런’은 범퍼가드바 및 가니쉬가 없는 넌 가니쉬(Non garnish)타입의 부드러운 측면곡선을 살려 스포티하고 안정적인 후면과 일체감을 준다.
비례와 균형미가 넘치는 5각 형태의 ‘리어 콤비램프’를 장착한 ‘카이런’은 후면부의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국내 처음으로 18인치 휠이 적용돼 SUV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배가하고 있다.

실내 및 편의장치
깔끔한 블랙톤과 메탈감각이 어우러진 실내공간은 SUV의 터프함과 스포츠 세단의 운전하는 맛을 더한 크로스오버 개념을 도입했다.
유사기능을 통합한 써클형 스위치는 스위치 위치파악 및 작동이 용이하도록 설계됐고 메탈릭 분위기의 무광택 스테인리스 증착 콘솔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해주고 있다.
기존 차량에서 각종 컨트롤 스위치의 중요도, 조작우선도, 사용빈도가 높은 것을 철저히 분석해 센터페시아, 콘솔 등이 유기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배치했고 시인성이 뛰어난 계기판을 채택 운전편의성을 높여줬다.
5.1채널 입체음향 사운드 시스템과 6.5인치 액정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설치한 ‘카이런’은 전자동 에어컨과 함께 휴식과 활력을 불어넣는 나만의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DVD시청은 물론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위치를 표시해주는 멀티 네비게이션을 비롯, 동승자가 컵홀더 필요시 2개의 홀더로 사용이 가능한 팝업(Pop-up)식 컵 홀더와 선글라스 케이스, ECM룸밀러, 룸램프 및 써클형 독서등을 설치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꾸며져 있다.
가격: LV7 기본형은 2,152만원, 최고급형 2,799만원, HYPER 고급형 2,939만원, 최고급형 3,166만원.

◇사진설명 : 쌍용자동차는 지난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승용차 수준의 승차감과 정숙성 및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구현한 세단형 크로스오버 SUV ‘카이런(KYRON)’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사진=나영운기자>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