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노란우산 VC 펀드 위탁운용사 10개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인 노란우산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7년 이후 매년 PE·VC 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해왔으며, 4년 간 총 12000억원의 출자를 약정한 바 있다.

이번 선정된 VC펀드 위탁운용사는 스마일게이트, 신한벤처, 아이엠엠, 아주아이비, 유티씨, 케이투, 키움, 티에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쿼드벤처스 등 10개사이며, 약정 예정 금액은 총 1200억원이다.

해당 펀드들은 빠르면 연내에 결성돼 향후 3~5년에 걸쳐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내 전문투자자로부터 투자가 확약된 펀드를 기본 지원 조건으로 내걸었다. 한국벤처투자, 한국성장금융, 산업은행 등 출자사업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들로부터 사전 검증을 받은 운용사들 중에서 추가 검증을 통해 최종 10개사를 선정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VC펀드 위탁운용사와 함께 진행된 PE 운용사 공모도 정성평가(PT) 절차가 완료됐으며, 이달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운용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향후에도 일정 규모의 PE·VC 선정 절차를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여의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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