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평공립지역아동센터는 2018년 9월에 개소한 기관(정원 40명)으로 세종시 3생활권 및 근교 아이들의 학교 밖 돌봄과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35명의 아이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종시에서 유일하게 신도심과 구도심(주변 농촌지역) 아이들이 함께 이용하고 있어 아이들 간의 정서적 안정감 정도와 가정환경의 격차가 심한 편입니다.

우리 센터에서는 아동의 정서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정서 지원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던 중, 최근 세종시 지원으로 한시적 돌봄인력(생활복지사)을 채용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채용된 생활복지사가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가 없어 업무 수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센터에 컴퓨터를 지원해주신다면 선생님의 업무 향상은 물론 아이들에게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컴퓨터는 아동복지 서비스를 위해 사회복지 정보시스템을 이용하고 아동 개별 관리와 매일 진행되는 프로그램 일지 작성, 아동 개별상담 및 연고자 상담 등에 사용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외부 인적과 물적 자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제안서 작성에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센터에 근무하면서 가장 보람된 기억은 아이들이 센터 생활 4~5년을 한 후 졸업해 중학생, 고등학생이 돼 “선생님이 보고 싶어 놀러 왔다”며 다양한 고민이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갈 때와 처음 입소했을 때 정서적으로 불안했던 아이들이 점차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눈으로 볼 때입니다. 이처럼 모든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은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취약계층의 아이들을 위한 복지, 방임이 의심되는 아동에게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글 : 이순영 대평공립지역아동센터장

■후원문의 :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02-2124-3102) /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02-732-7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