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청년고용촉진위’ 개최, 연내 AI 면접체험 서비스 마련

앞으로 취업준비생은 비대면 면접을 위한 공간을 무료로 빌려 이용할 수 있다. 취업 준비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심리상담도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8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2021년 제2차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를 개최한 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취업준비생 애로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고용부는 내년에 웹캠, 데스크톱, 조명기구 등 화상 면접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 센터를 신설하고, 화상 면접이 가능한 전국 청년·고용센터를 온라인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집에서 비대면 면접을 볼 때 인터넷 연결이 자꾸 끊겨 불편하고, 별도의 공간을 빌리려면 돈이 든다는 취업준비생의 고민을 해소해주기 위한 것이다.

고용부는 연내에 무료 인공지능(AI) 면접 체험 서비스도 마련한다. 아울러 자기소개서와 필기, 면접 등 취업 과정 전반에 걸쳐 양질의 공공 취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공기관 취업 시 필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무료 특강도 내년부터 확대한다. 이달부터는 주요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응답한 청년 채용 기업 인식조사를 통해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연말부터는 정신건강 전문가와 취업 상담사가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는 마음 안심 버스를 통해 심리·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용부는 신산업 핵심 인재 양성 지원, 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 확대,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내실화, 청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내일채움공제 추가 지원 등 기존 정책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