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중소기업간의 투자확대 및 교류협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김성진 중소기업청장이 지난 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현지에서 바레토 미국 중소기업청장과 양국간 중소기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은 ‘한·미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연락관을 지명하고 중소기업과 관련된 유망한 협력분야를 선정·발굴하는 한편 무역박람회 등 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또 중소기업 투자확대 및 교류협력을 위한 정부차원의 협력을 강화키로 하고 특히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와 중소기업간 경영제휴 및 기술지원을 적극 장려키로 했다.
양국 중기청장은 이날 면담에서 양국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국내외적 상황과 정책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가운데 김 청장은 오는 8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2005 Inno-Tech Show’에 미국측의 참가를 요청했다.
중기청은 “이번 양해각서 서명을 계기로 양국의 경제정책에 대한 이해를 돈독히 하고 중소기업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향후 협력사업에 있어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에는 외자 유치를 위한 중소기업청의 해외투자로드쇼(IR)가 IT(정보기술) 분야 18개 중소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개최됐다.
맨해튼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이날 IR에서 김성진 청장은 1조원의 모태펀드 조성 등 최근 한국정부의 벤처 생태계 조성노력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각종 지원정책을 소개하면서 월가 큰손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사진설명 : 김성진 중기청장(왼쪽)이 지난 7일(한국시간 8일) 미국 LA현지에서 헥터 바레토(Hector V. Barreto) 미국 중기청장과 양국간 중소기업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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