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회서 상생토론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업체(파운드리)들과 '대·중소 협력을 위한 상생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 심상필 삼성전자 부사장, 조기석 DB하이텍 부사장, 이주태 SK하이닉스시스템IC 부사장, 이정화 키파운드리 부사장 등이 참석해 중소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발언하는 권칠승 중기부 장관 [제공=중기부]
발언하는 권칠승 중기부 장관 [제공=중기부]

토론회에 참석한 파운드리 기업 대표자들은 국내 팹리스 육성 필요성에 공감했다.

중기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기업 간 협업 중심의 중소 팹리스 육성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메모리반도체보다 시장 규모가 두 배 이상인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선 팹리스의 설계 역량이 업계 전체의 경쟁력을 견인한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 대만, 중국에선 팹리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반면 한국에선 영세한 실정이다.

권 장관은 이날 "지금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성과를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에 앞서 지난 9월 중소 팹리스 기업들과도 토론회를 열고 창업, 신제품 개발, 최종 판매 등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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