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제6회 명문장수기업 수여식 개최 
수출·기술개발 등 61개 지원사업에 가점 등 우대지원

명문장수기업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목)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6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동양제강과 에스에이치엘, 시즈글로벌, 부일금고, 영도산업, 신진화스너공업, 삼공사 등 중소기업 7곳과 효성전기, 삼진글로벌넷, 범우화학공업, 우진산전 등 중견기업 4곳이 선정됐다.

올해 명문장수기업은 총 100개사가 신청해 지난 4월부터 선정요건 확인, 서면평가, 현장평가, 정부기관·언론 등의 평판 검증과 전문가 집단의 심층평가 등 매우 까다롭고 엄격한 절차를 통과해 선정된 기업들이다.

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유지한 기업으로 장기 고용유지 등 경제적 기여, 인권·안전·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명문장수기업 확인절차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기부는 2016년 제도가 도입되어 2017년도부터 선정을 시작해 올해 선정된 11개사를 포함하면 총 30개사로 늘어났다. 

선정된 기업들은 업력 45년 이상 기업 4376개 중 0.7%에 해당한다. 

이번에 선정된 동양제강(주)은 1949년에 창립해 70년 이상 지속된 기업으로 변화하는 환경에도 기술개발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 원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산업안전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안전 성과금 지급, 임직원 건강검진 지원 등 안전 및 보건 분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지난해부터 일반 국민 또는 지자체도 명문장수기업을 후보로 추천할수 있도록 해 김해시가 추천한 기업으로, '71년에 설립해 전 세계로 금고를 수출하고 있는 ㈜부일금고가 직장 내 괴롭힘 방지교육을 시행하는 등 임직원 인권 존중 분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어 선정됐다.

이러한 명문장수기업들은 올해부터는 다양한 우대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해까지는 혁신성장지원자금의 한도 확대 등 5개 사업만 우대했으나, 올해부터는 산업기능요원 선발 가점을 비롯해 수출유망중소기업 가점 등 중기부 61개 사업에 대해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명문장수기업 중기부 사업 우대지원 사항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명문장수기업 중기부 사업 우대지원 사항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또 선정된 기업은 자사 또는 제품 홍보 시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수 있으며, 중기부는 이러한 제도의 홍보를 통해 명문장수기업이 많은 기업에 좋은 본보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올해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대표와 임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예전 수준의 고용을 회복한 데는 경제의 뿌리이며 중심인 중소․중견기업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오랜 기간 경제․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명문장수기업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해 지원을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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