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환경정책위’ 개최
김기문, 적극적 문제인식 강조
화학안전 대응책 모색 공감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1년 제3환경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환경정책위원회(위원장 김장성)는 화학안전, 자원재활용, 탄소중립 등 중소기업계 환경 관련 주요과제의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기구로 올해는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 개최된 바 있다.

이번 제3차 환경정책위원회에서는 그간의 주요과제 대응경과 및 성과를 점검했다.

환경책임보험 부담완화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관련 중소기업 애로 해결 포장재 사전검사 및 표시의무화 도입 반대 포천 신평염색단지 공업용수도 설치비용 지원 LPG 화물자동차 신차구입 지원 신규화학물질 등록기준 완화 등 주요과제의 추진경과를 공유했으며, 위원들은 현재 계류·심사 중인 과제들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추가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3차 환경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사진 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3차 환경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사진 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이어 탄소중립·ESG 추진동향과 중기중앙회 대응경과를 점검한 위원들은 정부추진 탄소중립·ESG 정책들에 대한 업계의 적극적인 문제인식과 대응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며 강조했다.

위원회는 향후 탄소중립 관련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지원방향과 연계해 정부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탄소중립위원회에 적극 건의한 결과 중소기업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 납품단가 연동제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탄소저감시설 개발 지원 등이 최종 보고서에 채택됐다면서 관련 정책을 중소기업이 어떻게 활용해 나갈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장성 위원장은 최근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 관련 탄소중립위원회와의 간담회, 중소기업 옴부즈만 주관 환경분야 성장사다리포럼등 정부부처 주관 회의에 참석해 위원들을 대표해 중소기업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주요 과제들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탄소중립 지원방안 마련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앞으로도 위원회와 중기중앙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업계의 의견을 개진해주면 관련건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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