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초청해 공동사업 확대 등 현장애로 12건 제시
박 시장 “중기인들은 아이디어 창고, 정기 소통채널 만들것”

중소기업계가 박남춘 인천시장을 만나 지역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사업 개발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지난 1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박남춘 인천시장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어 조합추천 수의계약 제도의 적극적인 활용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통한 공동사업 기회 확대 인천 스마트가구 특화단지 조성 남동산업용품상가의 기능 제고를 위한 지원 강화 등 12건의 과제를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앞줄 오른쪽)과 박남춘 시장(앞줄 왼쪽)이 간담회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앞줄 오른쪽)과 박남춘 시장(앞줄 왼쪽)이 간담회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와 산하 기관에서 조합추천 수의계약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중소기업 지원 정책 수립 시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다양한 공동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주길 바란다면서 인천시가 조합 인큐베이팅과 협력사업 개발을 돕는 협업촉진센터를 설치해 지원하면 인천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 소재 중소기업인들의 현장 건의가 이어졌다. 윤승남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 이사장은 구체적인 종합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계획과 함께 중소기업협동조합 전담 조직을 신설해달라고 요청했다.

장규진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장수기업은 매출액, 고용능력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유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육성이 요구되고 있다인천에서 창업해 성장한 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발전하도록 인천형 장수기업 육성이 필요하고, 금융지원 및 지방세 감면, 모범 승계기업에 대한 포상 및 홍보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치은 인천김치절임류가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김치가 면역성에 좋은 식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식되면서, 김치 수출이 올해 1분기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해외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인천김치체험관 설립, 인천 김치업체 생산 능력 제고를 위한 배추절임 및 저장을 위한 시설 건축 지원을 제시했다.

중소기업계 현장 건의 이후에는 인천시에서 건의 담당 과장이 직접 답변을 했고, 보충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박남춘 시장이 의견을 더했다.

박남춘 시장은 현장의 현실은 공무원보다는 기업인이 더욱 잘안다면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잘 풀어주는 공직자가 유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계신 기업인들이 수시로 이야기해주시면 더욱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온다면서 정기적으로 소통할수 있는 채널도 만들고, 제기해주신 건의사항도 주기적으로 챙기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