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석한 스타트업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첫번째줄 왼쪽 두번째부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이재일 센터장,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사장),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최윤호 사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경식 센터장)
1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석한 스타트업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첫번째줄 왼쪽 두번째부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이재일 센터장,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사장),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최윤호 사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경식 센터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1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스타트업의 육성 성과를 알리고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의 성장점, C-Lab을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는 ▲ 지난 1년간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18개의 스타트업 ▲ 삼성전자와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육성한 2개의 우수 스타트업 ▲ 삼성전자 사내벤처에서 독립해 창업한 스타트업까지 총 21개가 참여해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는 21개 스타트업 대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 국민의힘 박성중 국회의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최윤호 사장, 삼성리서치 소장 승현준 사장 등이 참석했고, 온라인으로 벤처 투자자 등이 참여했다.

1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AI 기술을 기반을 한 비대면 인지건강 관리 플랫폼 스타트업 ‘실비아헬스’ 고명진 대표가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1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AI 기술을 기반을 한 비대면 인지건강 관리 플랫폼 스타트업 ‘실비아헬스’ 고명진 대표가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스타트업과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삼성전자는 창의 아이디어의 ‘발굴-구현-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만들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C랩을 운영하고 있다.

사내의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2012년 12월부터 도입했고,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하는 프로그램과,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 ▲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내 전용 업무공간 및 전 직원 식사 제공 ▲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 삼성전자와의 협력 기회 ▲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1년간 지원한다.

특히, 초기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 심층 고객 조사 ▲ 데이터 기반 마케팅(Growth Hacking) ▲ 재무 역량 및 IR 컨설팅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조기에 사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육성 완료 시점에는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 등을 초청해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열고 각 스타트업의 성과를 알림으로써 사업 협력 모색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1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패션 상품의 속성을 지능적으로 인식하는 AI 솔루션 스타트업 ‘옴니어스’ 전재영 대표가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1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패션 상품의 속성을 지능적으로 인식하는 AI 솔루션 스타트업 ‘옴니어스’ 전재영 대표가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치매진단, AI, 메타버스, 배양육 등 ‘더 나은 미래’ 위한 기술과 서비스

데모데이에는 치매진단, AI, 메타버스, 배양육, 광통신, 전기차 등 최근 각광받는 미래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21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 중 ▲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인지건강 관리 플랫폼 업체 ‘실비아헬스’ ▲ 크라우드 소싱과 리워드 시스템으로 AI 개발 과정의 한계를 뛰어 넘은 ‘셀렉트스타’ ▲ 홀로그램 기술 기반의 혼합 현실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 스타트업 ‘더블미’ ▲ 해조류 기반의 배양육 개발로 환경과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씨위드’ ▲ 독자적인 광신호 연결 기술로 광통신 네트워크 시대 앞당기는 ‘레신저스’ 등 10개 스타트업이 현장에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 종료 이후에도 C랩 웹사이트에서 21개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사업 소개 영상을 볼 수 있다.

또, 1:1 채팅을 통해 스타트업과 행사 참가자간 사업 및 기술 협력, 투자 관련 협의가 가능하다.

1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해조류 기반의 배양육 개발로 환경과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스타트업 ‘씨위드’ 이희재 대표가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1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해조류 기반의 배양육 개발로 환경과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스타트업 ‘씨위드’ 이희재 대표가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지난 4년간 404개 육성, 내년까지 500개 C랩 육성 목표

삼성전자는 2018년 향후 5년간 외부 스타트업 300개, 사내벤처 과제 200개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총 404개(외부 242개, 사내 162개)를 육성했으며 내년까지 5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242개의 스타트업들은 총 3700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 중 8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정부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 받은 기업(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을 발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난 1년간 육성한 스타트업 중에서는 ▲ 올해 211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딥엑스’ ▲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비트센싱’과 ‘플랫포스’ ▲ 고객사 80개를 유치한 ‘아토머스’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1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독자적인 광신호 연결 기술로 광통신 네트워크 시대를 앞당기는 스타트업 ‘레신저스’ 김종국 대표가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1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독자적인 광신호 연결 기술로 광통신 네트워크 시대를 앞당기는 스타트업 ‘레신저스’ 김종국 대표가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공모전 통해 선정된 내년 육성 20개 신규 스타트업 공개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새롭게 선발되어 향후 1년간 지원을 받게 될 20개 신규 스타트업도 함께 공개했다.

3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개의 스타트업은 ▲ 실시간 문서 협업 및 지식 관리 플랫폼 업체 ‘비즈니스캔버스’ ▲ Z세대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문서 작성 플랫폼 업체 ‘뤼튼테크놀로지스’ ▲ 개인 맞춤형 영양제 자동 배합 디바이스 플랫폼 기업 ‘알고케어’ ▲ 최적의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웍스비’ ▲ 자율 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형 배달 서비스 업체 ‘뉴빌리티’ ▲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한 패키징 업체 ‘마린이노베이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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