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사업 사례 - 경기도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경기도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식원)은 시멘트 2차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조합원사들을 위해 시멘트를 연간 30만톤 정도(250억원 상당) 공동구매 하고 있다. 60여개 이상의 조합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조합은 수수료로 연간 3억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영세 조합원사의 경우 시멘트를 담는 용기인 ‘사일로’가 크지 않아 재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기 쉽다. 이에, 조합에서는 재고관리를 도우면서 적기에 운송하기 위해 벌크트럭을 4대를 운용해 조합원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생산제품별 4개 분과위원회(플룸관 협의회, 콘크리트 호안블록협의회, 보강토 블록협의회, 콘크리트 벽돌협의회)를 정례 개최해 기술정보, 제품정보, 판매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지자체 지원 사례 -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순식)은 대구광역시와 협력해 올해로 33년째 `대구 컬렉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컬렉션은 조합원사가 제작한 완제품 의류를 패션쇼를 통해 바이어에게 선보이는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쇼로,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택트(Ontact)로 진행됐다. 기존 패션쇼의 통념을 깬 시도였지만, 공간적 한계를 극복한 이색적인 패션쇼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합은 이번 패션쇼로 약 4억80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얻었고 11건의 신규 바이어를 발굴했을 뿐 아니라, 해당 영상을 조합원사가 홍보에 활용할 수 있어서 반응도 좋았다. 조합은 이 사업으로 대구시로부터 약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컬렉션 이외에도 대구시와 협업해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사업`등을 하고 있다”며 “조합원사가 제작한 정장을 재능기부 형태로 지원하며 2017년부터 매년 평균 1500여명의 청년들이 지원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