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은 지난 17일 경주 성동시장을 찾아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날 재단 사무국 직원들와 성동시장 상인회는 시장 곳곳을 돌면서 상인들에게 마스크와 꽃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전통시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시장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된 것이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관계자가 성동 시장 상인에게 마스크와 꽃을 전달하고 있다.[제공=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관계자가 성동 시장 상인에게 마스크와 꽃을 전달하고 있다.[제공=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시장에서 40여년째 백반집을 운영하고 있는 신 모씨에게 선물 받은 소감을 묻자 "손녀, 손자뻘되는 사랑나눔재단직원들이 직접 전달해줘서 선물을 받는 느낌"이라며 "위드코로나이지만 아직 손님이 예전만큼 돌아오지 않아서 의욕이 많이 떨어져있었는데, 기분 전환이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순자 씨는 "시장 상인들은 손님을 맞이할때 마스크 착용은 필수인데 이렇게 맞춤형 방역선물을 주셔서 시장상인들이 좀더 힘을내서 일할 수 있을거 같아 기분좋은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날 마스크 등을 직접 전달한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거제 고현시장에 이어, 올해는 경주 성동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침체돼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면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단에서도 관련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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