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이혜정 요리연구가

저는 요리를 전공하지도, 요리로 내 인생을 살아야지라고 마음을 먹어본 적도 없었어요. 시아버님이 제 음식에 매료된 게 시작이네요.”

요리연구가로 유명한 이혜정씨(사진)는 이렇게 강의를 시작했다. 당연히 전공자일 것이라 생각했던 청중들은 강의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는 대구 소재 대학의 가정학과를 졸업해 1993년 대구 MBC 요리강사로 방송에 데뷔했다. 그가 이날 강의에서 강조했던 것은 `마늘`이었다. 그는 양념만 잘 활용해도 몸의 면역력이 좋아질 수 있다면서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늘에는 항산화 작용하는 생리활성물질인 폴리페놀과 유기화합물인 알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마늘을 다지거나 써는 등 외부 충격을 가하면 알린이 알리신으로 바뀐다. 이렇게 바뀐 알리신은 강력한 항균 및 살균작용을 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며, 고지혈증 및 동맥경화증 개선에 도움을 줘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마늘을 그냥 날로 구워먹는게 좋다면서 하루에 마늘 세알은 먹으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그는 요즘 나오는 가공소금들 다 필요없다천일염 하나면 충분하고, 이것을 쌀 30g과 같이 보관하면 소금이 굳지 않는다고 생활 팁을 하나 전했다.

이혜정은 마지막으로 사는 만큼 먹게 된다어릴때부터 식습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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