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중기 현장찾아 애로 수렴
기업승계 세제 개선에도 역점
밀양을 찾은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 현장과 적극 소통했다. 주보원삼흥열처리 대표이사(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19일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삼흥열처리를 찾아 공장 등을 둘러봤다”면서 “ESG, 기업승계 등 중소기업이 현장에 느끼는 어려움 등을 윤 행장이 적극 수렴했다”고 말했다.
주보원 대표이사는 “윤 행장이 중소기업계 ESG 연착륙을 위한 지원과 기업승계 관련 세제, 법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삼흥열처리를 찾기 직전인 이날 오전 윤 행장은 밀양시와 밀양상공회의소가 주관한 `기업은행장 초청 밀양지역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밀양이 고향인 윤 행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경제분야의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성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고향의 발전에 관한 생각을 공유하기도 하는 등 지역 기업인들과 고민과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손영준 밀양상공회의소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보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지역 기업인 20여 명이 참석했다. 윤 행장은 국내외 경제 동향 및 ESG경영에 대해 안내했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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