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화폐인 동백전의 캐시백을 확대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동백전 개인 충전 한도를 100만원으로 늘려 최대 10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부산시민 응원 이벤트를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최근 밝혔다.

15일까지 코로나19로 매출이 많이 줄고 동백전 활용도가 낮았던 세탁소, 여행사, 스포츠시설, 목욕탕, 택시 등을 대상으로 상생소비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백전으로 해당 업종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건당 스탬프 1개를 주고, 스탬프 숫자와 전체 결제금액을 환산해 추가로 캐시백을 제공한다.

스탬프 2개를 받고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을 추가로 캐시백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 3일에는 부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동백전 관광상품권도 출시했다. 이달 말에는 동백전 골목특화카드를 도입한다.

수영구 망미동과 남천동, 북구 만덕 1·2동 가맹점 216곳에 있는 골목특화카드를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하면 추가 캐시백 5%와 가맹점 할인 2%를 덤으로 받게 된다.

내년 1월에는 부산형 공공 배달앱 동백통을 출시하면서 동백통에서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5%를 추가로 캐시백해주는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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