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지식재산 마이스터(IP-Meister) 프로그램 수료 및 시상식 개최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는 '제11기 지식재산 마이스터(IP-Meister) 프로그램 수료 및 시상식'을 8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하고 특허를 출원한 직업계고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직업계고(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문제해결력과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갖춘 창의기술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부처협력 사업으로, 산업현장의 문제를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산학협력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11기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에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총 1199개 팀이 아이디어를 신청했으며, 이 중 선발된 100개 팀에게는 6개월 동안 온라인 소양교육, 전문가 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 지식재산 관련 교육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100개 팀의 아이디어가 모두 특허로 출원됐으며,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50팀의 우수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은 ▲ 안전벨트 클립을 개량해 비상탈출용 망치를 발명한 이도경·범수아팀(충북에너지고), ▲ 일륜 손수레와 부직포 설치 기계가 결합된 손부기를 발명한 권민경·서아영·조수아팀(발안바이고과학고)이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 김유진·박도희·허나경팀(안산국제비지니스고), ▲ 김상혁·박동은·황도연팀(부산자동차고), ▲ 김정훈·김제흠·노강서팀(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이 우수한 아이디어로 수상했으며, 특허청장상은 ▲ 백민우·백종우·정민규팀(미래산업과학고), ▲ 윤준호·이정원·허세민팀(경남로봇고), ▲ 권현우·백성화·정시진팀(부산기계공고)이 실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수상했다.

이도경·범수아 학생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아이디어를 개선하는 방법과 특허를 출원하는 과정 등 여러 유익한 지식을 얻고, 골든벨, VR세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뜻깊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학교와 기업과의 산학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30개 기업에서 산업현장의 문제 해결방안을 직접 과제로 제시했으며, 산업현장 과제를 해결한 아이디어 16건은 기업으로 기술이전 되어 활용될 예정으로, 학생은 기술이전료를 장학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날 행사는 수료 및 시상식과 함께 기술이전 기업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인터뷰, 우수 아이디어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이 외에도 팀별 응원전, 발명퀴즈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행사들이 운영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들은 발명교육 누리집(www.ip-edu.net)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교육국장은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발명교육-지식재산 권리화-기업현장 연계’를 위해 관계부처가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성공사례이다”라고 말하며, “향후 직업계고 학생들이 특허나 지식재산권 등에 대한 이해를 넓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기술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산업현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허청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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