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지수 전월대비 2.2P하락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 전환으로 개선세를 보이던 소상공인 경기 전망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지난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12월 전망 경기지수(BSI)85.4로 전월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9월부터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네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소상공인 경기전망지수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 사이에 전국 17개 시·도의 소상공인 2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BSI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 보는 사람이 많고, 100 미만이면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 보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7.5포인트), 스포츠·오락 관련(3포인트), 부동산업(2.3포인트) 순으로 지난달보다 상승한 반면, 전문 과학 기술 사업(-13.6포인트), 수리업(-8.8포인트), 교육 서비스업(-6.8포인트)은 지난달 대비 하락했다.

소상공인 경기 전망 수치가 하락한 것은 조사 당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대폭 증가하며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 체계중단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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