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비대면 마케팅 대폭 강화
중기부는 ‘K-스타트업관’ 운영
참여中企 수출길 확대 교두보 役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 이 개막한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관람객과 취재진이 전시장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 이 개막한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관람객과 취재진이 전시장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 강소기업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2’를 교두보로 삼아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세계적인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참가해 IT와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 전자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이번 CES에 코트라는 78개 첨단기업으로 구성된 통합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밖에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성남산업진흥원, 창원산업진흥원 등 지방 소재 핵심 미래기술 보유기업도 38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이들 참가기업 가운데 8개사는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공공(친환경 공기청정기), 도트힐(거북목 예방 로봇), 닉스(수면 분석 앱), 딥픽셀(가상착용 스타일 솔루션), 소프트피브이(나무 형태 태양전지), 에이치에이치에스(안전모에 부착하는 생체신호 처리장치), 와따(즉석 지도 추출 플랫폼), 힐스엔지니어링(인공지능 방역 안내로봇) 등이 CES 혁신상을 수상한 한국의 중소기업들이다.

수출 협약 소식도 들려왔다. 수소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A사는 미국 내 수소 인프라 사업 확장을 위해 이번 CES에서 미국 기업 B사와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트라 관계자는 “A사 외에도 다양한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적극적인 미국 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B2B 온라인 플랫폼 바이코리아에 한국관을 개설하는 등 코로나19로 확대된 비대면 마케팅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참가하는 CES 통합한국관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참가 준비 단계부터 사후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실질적인 사전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 ‘CES 2022 유레카 통합한국관 프리뷰 쇼케이스를 추진해 국내 산업계 및 소비자들의 반응을 점검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전시관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 전시관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중기부, 상담회·바이어 미팅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도 이번 CES 기간에 ‘K-스타트업(K-STARTUP)을 운영하며 우리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홍보했다.

중기부는 지난해에 이어서 혁신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국내 창업기업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CES 2022 테크 웨스트(Tech West) 전시관 내 유레카파크에 K-스타트업관을 운영했다. 제품·홍보 영상 등을 전시한 창업기업은 30개사다.

바이어, 투자자 등은 자유롭게 K-스타트업관에 방문해 기업들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체험해보고 투자 상담까지 진행됐다.

링크페이스(귀 건강 관리), 에바(전기차 완속 충전기), 에이아이포펫(반려동물 토탈 건강케어), 택트레이서(창고 재고관리 자동화), 히포티앤씨(ADHD 진단 디지털 치료제), 럭스랩(피트니스 매트) 6개사는 CES 혁신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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