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기술애로 해소 업무협약
공동연구·세미나 개최 맞손
中企인증비용 부담완화 기대
13개 조합과 실무 간담도 진행
개선안 정리해 정부 건의 예정

중소기업중앙회는 국가기술표준원과 지난 2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의 기술규제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소기업 기술규제 관련 애로사항 청취 전문적인 수요조사·연구 및 기술규제 개선과제 도출 활동참여 촉진을 위한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 등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두 기관이 적극 협력해 발굴한 중소기업 기술규제(10개 품목, 19개 과제)에 대한 논의와 추가 개선방안 모색은 물론 중소기업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소기업중앙회(정윤모 상근부회장, 앞줄 왼쪽 4번째)는 국가기술표준원(이상훈 원장, 앞줄 왼쪽 5번째)과 지난 2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의 기술규제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정윤모 상근부회장, 앞줄 왼쪽 4번째)는 국가기술표준원(이상훈 원장, 앞줄 왼쪽 5번째)과 지난 2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의 기술규제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와 국표원은 지난 20205월 중기중앙회의 중소제조사 인증취득 현황 및 애로조사를 시작으로 같은 해 말 LED 조명·승강기 등 산업별 주요 인증들의 중복·유사성, 과도한 절차·비용·기간 등에 대한 개선 과제 80건을 발굴하고 그 중 59건을 개선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2차례 이상의 실무 간담을 통해 중소 LED 조명업계에 과도하게 적용되던 6개의 다수·중복 인증 중 고효율·녹색 등 2개 인증을 폐지·통폐합했다.

이상훈 국표원 원장은 지난해 팬데믹에도 수출이 6445억달러를 돌파해 3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우리 기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수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맺은 협약이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기술규제 혁신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 기술규제 혁신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신 국표원 기술규제정책과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의지를 보여주신 원장님께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윤모 상근부회장은 인증은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품질경쟁력의 지표지만 지나친 시험 검사 비용은 중소기업에 큰 부담이라며 인증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리며, 중기중앙회도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를 잘 정리해서 아젠다를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약 체결 후 두 기관은 기술규제 애로건의를 제출한 13개 조합과 실무 간담을 진행했으며 이날 간담을 통해 논의된 추가 개선방안들을 정리, 해당 정부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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