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문 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조윤장 금형조합 코로나위기대응 운영위원장 (㈜삼우코리아 대표·오른쪽)에게 금형업종 표준하도급계약서 전문을 전달하고 있다.
신용문 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조윤장 금형조합 코로나위기대응 운영위원장 (㈜삼우코리아 대표·오른쪽)에게 금형업종 표준하도급계약서 전문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용문)은 지난 24일 경기 시흥 금형기술교육원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510개 조합원사와 함께 공정거래 자율 준수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합은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제정한 금형업종 표준하도급계약서의 제정을 기념하고, 금형업계의 지속적 경쟁력 확보 및 자율적 공정거래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최근까지 업계는 주문제작 방식의 거래 특성으로 인해 발주처와의 거래관계에서 매우 열세적 위치에 놓여 있었다.

이에 따라 계약서 미작성, 납품대금 수금 지연 등 금형 계약 및 제조·납품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조합에서 국회, 정부 등에 건의 및 협의한 끝에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금형업계의 특성과 하도급법 등 관련 법률을 근거로 금형업종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제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합은 향후 이 표준계약서를 적극 확산하는 한편, 업계의 정당한 권리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형조합은 지난 43년간의 활발한 협동사업을 통해 현재 전국 510개사의 조합원사가 가입돼 있으며, 기술 및 경영지원, 핵심 인재 양성사업, 국내외 전시회, 시장개척, 정보교류 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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