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단체 폐지 부당성 호소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직접생산확인 실태조사 업무를 빼앗기게 될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대표관련단체 폐지의 부당성과 400여명 종사자의 구조조정 위기의 절박함을 호소하기 위해 길거리로 나섰다.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직접생산확인 대표관련단체 폐지의 부당성과 종사자 구조조정 위기를 호소하기 위해 1인시위를 진행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직접생산확인 대표관련단체 폐지의 부당성과 종사자 구조조정 위기를 호소하기 위해 1인시위를 진행했다.

대표관련단체 지정 폐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실무위원장인 백병남 한국전자산업협동조합 전무 등은 지난 22일부터 국회 앞과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어서 3월초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있는 세종시로 장소를 옮겨 대규모 시위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들은 400여명의 협동조합 정규직의 대량해고가 예견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도 개선 과정에서 설명회 한 번 안하고 밀어붙이고 있는 중기부의 행태에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비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얼마 전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한 간담회에 나와 이번 제도개선으로 협동조합이 좀 불편할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언급했으나 3월로 예정된 법 시행을 앞두고 중기부는 아직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반면, 실태조사 업무를 가져가게 될 중기부 산하 유통센터는 이미 본부장을 포함해 11명의 상근 부서원을 모집했고 현장실태조사업무를 담당할 500명의 계약직 직원을 모집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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