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귀산학교’ 설립해 임업후계자 육성, 조합의 신성장 동력 사업 발굴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귀산학교에서 예비 임업후계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귀산학교에서 예비 임업후계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일영)은 골판지·골판지상자 제조업을 영위하는 전국의 47개 조합원사가 국내시장의 85%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업계의 대표단체이다.

조합원사들은 제품 포장에 필수로 사용되는 골판지·골판지상자를 제조하고 있으며, 조합은 골판지·골판지상자 제조에 필요한 골판지 원지, 전분, 기타 부자재 등을 공동구매하고 있고, 농협과의 공동판매 계약을 통해 골판지상자를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공동구매 1012200만원, 공동판매 515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조합은 업계에서 차지하는 높은 위상에 걸맞게 인재양성, 재활용마크 활용 등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먼저, 조합은 인재양성과 관련해서 2014년 타단체들이 기피하는 과제였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임산물생산·가공분야(임산물 생산, 목재가공, 펄프·종이제조)’ 전담 개발기관으로 지정받아 현장 중심의 인재양성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학습모듈 개발,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 평가방법 개발, NCS 기업활용 컨설팅 등을 수행해 40여개 교과과정 개발을 완성함으로써 공익적 인재양성사업을 성공리에 수행하고 있다.

현장형 인재양성 인프라 구축

국제리사이클 심벌 무상 제공

더욱이 조합은 NCS사업 참여를 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림청으로부터 임산물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2019년에는 서울귀산학교도 설립했다. 서울귀산학교는 산림과 함께하는 귀산 기본교육’, ‘서울50플러스재단과 위탁교육사업’, ‘귀산촌 스타트업등의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00여명의 예비 임업후계자를 배출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조합의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조합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재활용 심볼마크를 국내 업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합이 제공하고 있는 재활용 심볼마크는 국제골판지포장협회(ICCA)20004월 이사회를 개최해 국제통용 골판지상자 재활용마크로 채택하고 각 국가별 활용을 권장한 마크이다. 조합은 2002년 해당 마크를 상표 출원해 업계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 제공해왔다.

이 밖에도 조합은 단체표준 제정사업 운영, 골판지포장물류지 발행 등 업계 대표기관에 걸맞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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