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0년 에너지총조사’
최근 3년 새(2016∼2019년) 국내 에너지 소비가 연평균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 2020년 에너지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한 해 동안의 에너지 소비를 조사한 결과로 제조업 원료와 차량 연료를 중심으로 산업·수송·상업·공공용 소비가 모두 증가했다.
산업 부문 에너지 소비는 연평균 1.6% 증가했다. 산업 부문 소비의 95.8%를 차지하는 제조업에서 석유화학 원료인 납사, 유연탄 등의 소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수송 부문 에너지 소비는 연평균 2.7% 증가했다. 원료·연료 가격의 상승에도 수송 실적이 늘면서 에너지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상업·공공 부문은 연평균 1.2% 증가했는데, 이중 숙박·음식업의 에너지 효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원별 소비 증가율은 석유 1.6%, 석탄 2.2%, 가스 0.3%, 전력 2.2%, 기타 2.1%로 모든 에너지원에 걸쳐 소비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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