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은]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은 ‘카드뉴스’를 통해 국내외 여행관련 최신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은 ‘카드뉴스’를 통해 국내외 여행관련 최신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여행산업협동조합은 20201월에 창립했으며 현재 35개 전문여행사가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

기본 업력 최소 20년 이상의 베테랑 인 조합원사들은 여행상품을 개발해 직접 판매 또는 대형 여행사에 납품하는 형식으로 사업을 해왔다.

흔히 여행사를 생각하면 대형 여행사를 떠올리는데, 조합원사들은 그 대형 여행사에 각 나라별, 분야별 여행상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납품사인 것이다. 그렇기에 조합원사들은 전 세계 곳곳에 근거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조합원사들은 그동안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영역에 확고히 자리 잡고 사업을 해왔으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리게 됐고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여행 상품을 개발했다. 20년 이상 해외 지역의 상품을 기획·개발했던 시선을 상품개발에 녹여 넣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20년에는 충북 단양, 제천, 영월, 충주지역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컨텐츠를 제작해 해외에 지역을 홍보했으며 실제로 여행상품을 공동상품으로 판매도 했다.

또 단양군으로부터 단양군 관광 실태조사 보고서용역을 위탁받아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2021년 단양 재방문을 통해 많은 부분이 실제로 시정이 됐음을 확인했다.

이처럼 조합은 기존 대형 여행사의 상품 개발 역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자체와 국내여행 관련 협업을 하면서 국내외 양방향 여행사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 됐다.

지난해에는 한국관광공사 혁신 바우처 사업을 조합에서 주도했다. 4개 조합원사가 이 사업에 참가해 한국의 관광상품 영상 컨텐츠를 제작·상품화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올해도 4개사가 신청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합의 공동사업 효과로 지난해 조합 매출은 20%, 조합원사수는 10% 정도 성장했다.

조합 설립의 의미를 제조업과 비교해 보자면, 각 부품을 생산해 대기업에 납품하고 자기만의 상품을 가지지 못했던 부품회사들이 이제 공동상품을 통해 부품회사가 아닌 어엿한 자체상품을 가진 공동 브랜드로 새롭게 탄생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조합은 우선 각 전문 여행사가 보유한 국가별, 지역별 특화된 여행상품을 공유해, 공동상품을 개발하고 공동으로 마케팅·판매를 실시하는 진일보한 공동사업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자체의 해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는 한편, 조합원사들의 해외 네트워크 역량을 체계화해 국내외 양방향 여행상품 판매와 조합원사의 수익 제고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조합의 궁극적 목표는 조합원사들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국내외 여행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여행 그룹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조합원사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파트너로 발돋움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조합에서는 타 협동조합·중소기업들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실시간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자체 플랫폼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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