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의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만기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 추가 연장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방역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다시 한번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지난 202031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 주체 초청 원탁회의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문 대통령에게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일시적 자금난으로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만기도래 대출금연장 등 금융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청한 이후 총 5차례의 만기 연장이 이뤄졌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안정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중기중앙회는 만기연장 시기가 다가올 때마다 추가 연장의 필요성을 정부와 여야 정치권에 강력히 호소해 왔다.

특히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126일 여의도 국민은행에서 열린 ‘2022년도 제1차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최근 조사에서 중소기업의 87%가 대출만기 연장 등의 추가연장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데 적극적인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는 코로나 팬데믹을 견디는 강력한 양대 금융지원이라는 점을강조 한 것이다.

지난 29일에는 더욱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날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은 김기문 회장은 그간 코로나 대출금 만기 추가 연장을 하게 된 배경에 중소기업한테 귀책사유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정부가 추가 연장을 하지 않을 명분이 없다고 지적하며 재연장의 필요성을 재차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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