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맞아 경쟁력 강화 가속
22개 산단, 고용창출 거점 조성

3년 차를 맞은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해 총 22곳의 산업단지를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의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지난해 선정지역의 17곳 산업단지와 2020년 선정지역(대구·인천·광주·전남·경북) 중 착공 후 20년이 지나지 않아 지정하지 못했던 5곳 산업단지가 그 대상이다. 각각 대구 성서4·5, 송도지식정보, 광주 빛그린, 김천1, 성주·성주2 산업단지 등이다.

경쟁력강화사업지구는 입주업종의 고부가가치화, 기업지원 서비스의 강화, 기반·지원·편의시설의 개량·확충 등을 통해 산업입지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정하는 지구다.

산업단지 대개조는 노후 산업단지를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해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종합지원 정책이다. 부처간 협업을 통해 2020년부터 매년 5(2023년까지 총 15) 내외 지역을 선정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년간 2021년 예비 선정지역 5곳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자체가 제안한 혁신계획을 구체화하고, 일자리위원회가 중심이 돼 예산 확보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일자리 창출 13448(직접고용), 기업지원 4641, 지원시설 구축 47개소라는 추진목표를 도출, 올해 2600억원 규모의 부처 협업사업 예산을 확보했다.예산은 산업단지 스마트·그린화(국토부·산업부), 환경개선(국토부·산업부), 창업·고용 여건 개선(중기부·고용부 등) 8개 부처 42개 협업사업 패키지 지원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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