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튀김정제기 기름여과지 대체품으로 주목받을 것”

범흥무역이 최근 미세플라스틱이 함유되지 않은 식품용 정제필터 원단의 고온 불검출 시험성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승범 범흥무역 대표는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천연 펄프 여과필터 기술지원업체로 선정되어 진행한 소재 시험분석결과에서 검출수치 ‘0’ 의 불검출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았다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분야였지만, 건강한 식품 섭취에서 중요한 부분이 식용유 여과지 개선이라고 생각해 연구개발 끝에 얻은 값진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기승범 대표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필터분야로 경기도 광명시 창업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국내 프렌차이즈인 치킨, 돈까스, 배달전문점에서 자주 사용하는 정제필터는 튀김기정제기 안에 삽입되는 기름여과지다. 하지만 일부 유통되는 정제필터는 자동차오일필터 공기청정기필터와 비슷하게 폴리에스터(polyester)가 함유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는 게 범흥무역 측의 설명이다.

범흥무역의 특수필터원단 후가공 처리 모습
범흥무역의 특수필터원단 후가공 처리 모습

이에 범흥무역은 고온에 침전돼 사용되는 필터에서 미세플라스틱 관련 물질이 나올지 모른다는 인식 하에 식용유 정제필터 부분으로 미세플라스틱 검출시험을 진행했고 오랜 노력 끝에 불검출 판정을 받아낸 것이다.

범흥무역 측은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은 음식을 섭취하면서 하루 16.3개의 미세플라스틱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다른 연구에서도 플라스틱 티백으로 뜨거운 음료를 만들면 일반적인 음료 등에 들어있는 미세 플라스틱에 비하여 수천 배나 많은 미세 플라스틱이 방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그 심각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범흥무역 미세플라스틱 불검출시험완료된 정제필터
범흥무역 미세플라스틱 불검출시험완료된 정제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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